금융 보험

DB손보, 한국교통안전공단 맞손...UBI 보험 개발한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8 08:48

수정 2025.08.28 08:48

운행기록 데이터 기반 UBI 보험 상품 개발 협력
화물차 안전운전 문화 확산 기대

DB손해보험 정종표 사장(오른쪽)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이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보 제공
DB손해보험 정종표 사장(오른쪽)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이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보 제공


DB손해보험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화물차 운전습관연계(UBI) 보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과 교통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운행기록 분석기술과 DB손보험의 상품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DB손해보험과 교통안전공단은 운전자의 운행기록데이터를 분석·제공하고 사고 및 손해액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안전운전 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UBI보험을 개발,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공동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및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DB손보 관계자는 "교통안전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상품의 개발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운전 문화 정착으로 교통사고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이라는 공익적 가치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