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마산 핵심상권, 뛰어난 교통 접근성
지역 상생의 상징성 갖춰...정부·지자체 논의 활발
지역 상생의 상징성 갖춰...정부·지자체 논의 활발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경상남도 창원시 신포동 핵심 상권에 위치한 대형 복합 상업시설로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별도 주차장 건물까지 포함돼 인근 상권의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대지면적 1만2463.1㎡, 연면적 11만8515.7㎡의 대형 자산이다. 이 중 KB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의 소유 지분은 총 대지면적 중 1만2171.9㎡, 총 연면적 중 11만5276.0㎡로 대지면적 기준 약 97.6%다.
신포동 일대는 오동동 상권 및 마산어시장, 부림시장 등 특색 있는 상업 시설이 밀집해 마산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또 본 자산은 단순한 상업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7년 대우백화점으로 개점한 이래 인근 상인들과 함께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상권 부흥 및 상생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자산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적극 지원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실제로 지난 5월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현안협력회의를 통해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 활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7월에는 창원시의회 의장단과 시 간부 공무원이 소통간담회를 열고 건물 활용 추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는 해당 자산이 지역 발전의 전략적 거점임을 방증한다.
나아가 최근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역량 강화,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다양한 국책 및 지역사업을 둘러싼 지자체 간 협력이 이어지고 있어 마산 지역의 전반적인 성장 동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동산플래닛 엄현포 대표는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우수한 입지 조건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축적한 가치와 지자체의 개발 의지가 맞물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자산"이라며 "향후 개발 방향에 따라 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에 대한 상세 정보 및 입찰 관련 안내 자료는 부동산플래닛 앱과 웹 내의 '딜 정보'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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