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언어별 안전수칙·점검 항목 등 수록...손바닥 크기로 휴대 간편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HD현대삼호가 직원 안전의식 제고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휴대용 안전 가이드북을 전사에 제작·배포하며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HD현대삼호는 최근 회사 임직원 및 사내협력사, 도급사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포켓북'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한 사업장 조성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포켓북'은 가로 7cm, 세로 10cm의 손바닥 크기로, 휴대가 용이하며 현장에서 언제든지 간편하게 꺼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본 안전수칙을 비롯해 작업자 일반·절대 안전수칙, 생산현장 안전 관리 세부 점검 항목 등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필수 안전사항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베트남어 △네팔어 △우즈베크어 △태국어 △러시아어 △스리랑카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제작돼 외국인 근로자도 무리 없이 안전수칙을 숙지할 수 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이번 '안전수칙 포켓북'을 계기로 중대재해를 추방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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