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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9월 27일 축포... 가을 밤 수 놓는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8 10:23

수정 2025.08.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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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지난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서 선보인 불꽃 전경. 한화 제공
한화가 지난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서 선보인 불꽃 전경. 한화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가 오는 9월 27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한화는 매년 서울 밤 하늘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색과 형태의 불꽃을 쏘아올리고 있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서로를 비추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주제인 'Light Up Your Dream(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과도 연속성을 지닌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이번 축제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해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불꽃 연출의 하모니를 통해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9월 27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불꽃축제는 7시 이탈리아팀의 축포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7시 40분 캐나다팀에 이어 8시부터 한국팀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 한화는 'Golden Hour-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연출을 처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 방향과 한강철교(동쪽) 방향, 양 구간에서 한화 연출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팀 연출도 함께 볼 수 있다. 역대 최초로 전체 참가팀이 처음 시도하는 '데칼코마니'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와이드한 구역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불꽃의 감동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공식 좌석도 운영한다. 해당 좌석 티켓은 LIFEPLUS TRIBES 앱에서 진행되는 골든티켓 이벤트를 통해 8월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9월 17일 발표한다.

한화는 올해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감안해 1200명의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500여명의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역별 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에 연동한 통신사 데이터 기반 혼잡도를 시각화한 안전관리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영등포구,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