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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만명 확대.. 활동지원센터 설치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8 10:52

수정 2025.08.28 10:52

울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만명 확대.. 활동지원센터 설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에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이웃사촌돌봄단'이라는 별칭을 붙여 부르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활동지원센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위치는 울산시 전통시장지원센터 2층에 자리잡았으며 울산형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이웃사촌돌봄단'의 모집과 관리, 교육훈련 및 역량 강화를 담당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 발굴·연계 및 상담, 민관협력 네트워크 형성 등의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번 지원센터 설치 계기로 현재 5000여 명인 활동 인력을 1만 명까지 확대하고 구군 및 읍면동 단위로 조직체계를 정비해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빈곤, 고립·은둔, 돌봄 가구, 고독사 위험 가구 등 다양한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공적 서비스와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 실현에 나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가 울산 복지정책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지역 곳곳의 위기가구를 빠짐없이 살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