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월배당으로 바뀐다”…NH아문디 K고배당 ETF..총보수 0.07%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8 10:47

수정 2025.08.28 10:46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고배당’이 ‘HANARO K고배당’으로 명칭을 바꾼다. 서비스 이미지. 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고배당’이 ‘HANARO K고배당’으로 명칭을 바꾼다. 서비스 이미지. 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명칭을 ‘HANARO K고배당’으로 바꾸고 총보수를 0.07%로 낮췄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상장된 HANARO K고배당 ETF는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ETF라는 것을 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기존 HANARO 고배당에서 명칭을 바꿨다”고 전했다.

기초지수는 ‘FnGuide K고배당 지수’다. 이 지수는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가운데 3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배당 규모가 줄어들지 않은 기업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40개 종목으로 이뤄졌다.



실제 매년 분배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간 분배금은 △2020년 365원 △2021년 400원 △2022년 505원 △2023년 525원 △2024년 555원 △2025년(1~7월 누적) 650원을 기록하며 매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명칭 변경과 함께 보수 인하도 단행했다.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시 비용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총보수를 기존 0.25%에서 0.07%로 인하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 고배당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분배주기도 기존 분기 단위에서 월 단위로 바꾼다. 투자자들은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으로 국내 배당주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HANARO K고배당 ETF는 배당 수익률은 물론 배당 성장성과 지속성까지 고려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