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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APEC 정상회의' 기념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뉴스1

입력 2025.08.28 12:02

수정 2025.08.28 12:02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는 지난 26일 경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Talk in Korean)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진행한 '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각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외국인 유학생 1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나의 꿈과 미래 직업 △나만의 한국 유학 홍보 아이디어 △한국 유학 성공기 △한국 유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 등 네 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해 발표했다.

대상의 영예는 몽골 출신 엥크타이왕 산치르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는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인정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졸업 후 한국에서 생활하며 동화 작가가 될 꿈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더욱더 학업과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겠다"라고 했다.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5명도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한국어가 능숙하고 우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재들이 한국에서 우수한 교육을 받고 취업 후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