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서비스 빌링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과금관리, 모니터링, 사업관리 기능을 통합한 빌링시스템을 구축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 데이터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이노그리드가 AI 사업 영역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첫 사례다.
이노그리드가 이번에 새롭게 구축할 빌링시스템은 △NHN 클라우드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계 기반 과금 산정 △기간·이용자별 모니터링 대시보드 △모집공고 및 협약·성과관리 등 사업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본인 할당 자원의 사용률과 과금 내역을 직접 확인·납부할 수 있다.
특히 이노그리드는 자사 관제센터인 ‘제로스퀘어’를 비롯해 우리금융그룹, 관세청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자체 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 제품인 ‘탭클라우드잇’을 기반으로 빌링시스템을 구축했다.
탭클라우드잇은 수십여종의 자사 특허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CMP 제품이다. 국내에 출시된 CMP 제품 중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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