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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드론에 퍽…환경공단 직원 사망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8 14:40

수정 2025.08.28 14:40

28일 전북 전주시 팔복동 한 공장 드론 사망사고 현장. 전북소방 제공
28일 전북 전주시 팔복동 한 공장 드론 사망사고 현장. 전북소방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기질을 측정하던 근무자가 떨어지는 드론에 맞아 숨을 거뒀다.

28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 한 공장에서 대기질을 측정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드론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께 전주시 팔복동 한 공장에서 A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소속 직원으로 대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50m 굴뚝으로 올라가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같은 작업에 투입된 60㎏ 무게의 드론이 떨어지며 그와 부딪혔다.



드론은 함께 온 드론업체 소속 직원이 조종 중이었다. 드론은 날개가 굴뚝에 부딪히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