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후 다섯번째 대면 조사 진행
김건희 진술거부권…내일 기소
[서울=뉴시스]김래현 박선정 기자 = 특검이 김건희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기 전 마지막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는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조사는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여사가 구속된 후 다섯번째 대면 조사다.
오정희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조사 관련해서는 10시 14분부터 시작해서 11시 1분까지, 10분 휴식 후 11시 11분부터 49분까지 조사하고 점심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는 휴식 중이다"고 전했다. 오후 조사는 오후 1시 23분에 시작됐다.
김 여사는 앞선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한다. 특검은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에 관한 조사는 마무리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어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사용하는 한편 주가조작을 부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해를 봤는데 어떻게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있냐는 취지다.
특검은 일요일인 오는 31일 김 여사의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마지막 평일인 오는 29일 구속 기소를 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 외 이른바 '나토 목걸이' 등을 공소사실로 넣을지 막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결국 불발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관해서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과 대면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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