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대통령실 "한미동맹, '미래형 전략동맹'으로 진화"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8 15:09

수정 2025.08.28 15:07

강훈식 "정상회담은 끝이 아닌 시작… '뉴노멀'에 맞춰 끊임없이 협상하겠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이 지난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이 지난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8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한미동맹이) 군사영역을 넘어 안보·경제·기술을 아우르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말하자면 '기술 경쟁동맹'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반도체·자동차·원자력·조선·에너지 등 핵심 산업에서 협력이 더욱 굳건해졌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 기반도 강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벽까지 한미정상회담을 지켜보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끝이 아니라 새 출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외교도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굳건한 신뢰가 형성됐고 첫 만남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한반도 비핵화에도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국제정세가 요동치는 만큼 미국과의 협상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뉴노멀'이 됐다"며 "주변국과의 관계도 슬기롭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여러 채널의 정보를 종합해 메시지를 직접 판단·전달하는 발군의 역량을 보여줬고 정부와 대통령실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이만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