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휴면카드 관리’ 서비스 확대 실시
기존 11개 카드사만 대상, 이번에 8곳 추가
해당 서비스는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1년 이상 이용하지 않은 신용카드를 일괄 조회하고, 해지 또는 계속 이용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11개 카드사 휴면카드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8개 카드사가 그 대상에 추가됐다.
이로써 전 국민 누구나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 카드 한눈에’ 메뉴에서 ‘휴면카드 관리’를 선택하면 잠자고 있던 모든 카드사 휴면카드를 즉시 확인하고, 해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미납금 등 카드사 카드 해지 제약조건이 있는 경우 해지 불가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카드사 휴면카드는 2000만 장에 육박한다.
어카운트인포에서 제공하고 있는 ‘휴면카드 관리’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8만4074건이 조회됐고, 1만1333건이 해지됐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 실시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그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휴면카드를 일괄 조회하고, 필요시 해지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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