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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폭을 줄이며 319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6p(0.29%) 오른 3196.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3p(-0.37%) 내린 3175.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한 때 3211.34(0.76%)까지 올랐지만 오후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22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91억원, 2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98%), 금융(2.63%), 보험(2.60%) 등이 강세였고 오락/문화(-1.30%), 금속(-0.71%), 통신(-0.55%)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10.55%), 삼성생명(3.89%), 삼성물산(3.55%)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HD현대중공업(-3.45%),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전자(-1.1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9p(-0.41%) 내린 798.4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09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9억원, 213억원 순매도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을 통한 AI 버블 우려 해소,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론을 소화하며 3200선에 근접했다"며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로 경계감이 높았던 엔비디아 실적 결과 확인 후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되며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기도 했으나 소폭 순매도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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