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가을 시즌 축제 내달 6일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9월 6일부터 '큐티 호러'와 '리얼 호러'가 공존하는 가을 시즌 축제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어드벤처 내부 곳곳은 고스트 타입 포켓몬을 주인공으로 한 다채로운 포토존과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만남의광장에 위치한 '팬텀의 그림자 저택'에선 다양한 포켓몬들이 준비한 신비로운 그림자 놀이가 펼쳐져 관람객을 즐겁게 한다.
축제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공연과 퍼레이드도 눈길을 끈다.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고스트 파티'는 포켓몬과 피카추가 신나는 댄스파티를 펼치는 플래시몹 형식의 스테이지 쇼로, 평일에는 하루 1회(오후 4시10분),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하루 2회(오전 11시30분, 오후 4시10분) 공연된다.
또 매일 오후 2시와 7시30분에는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를 주인공으로 한 '렛츠 플레이,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와 빛의 축제 '월드 오브 라이트'가 열려 모두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한편, 야외 매직아일랜드는 저주받은 인형과 좀비들로 가득한 '호러아일랜드: 좀비월드'로 변신한다. '통제구역A'에서 시작해 음산한 오버브릿지를 건너면 거대 마리오네트 피에로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호러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 매일 밤에는 좀비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호러아일랜드: 좀비월드' 전역을 배회하다 깜짝 출몰해 방문객들을 놀라게 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사라진 딸을 그리워하다 인형을 만들어 마을에 저주를 내린다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이번 공연은 좀비 배역을 새로 투입해 호러 요소를 강화했다.
생동감 넘치는 공포 체험이 가능한 몰입형 호러 체험 공간 '기묘한 아파트'도 새로 준비했다. 이는 3D 입체 음향과 촉감, OLED 시각 효과 등이 결합된 호러 콘텐츠로, 오싹하고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호러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즌 한정판 굿즈와 식음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굿즈는 키링, 머리띠, 팔찌 등 포켓몬과 호러 콘셉트가 접목된 신규 아이템 20여종을 선보이고, 식음 메뉴로는 좀비 테마를 적용한 음료 및 간식, 식사류 등을 마련해 축제의 몰입감을 더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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