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SKT 개인정보 유출사고 제재처분 의결 브리핑에서 "SKT가 다수의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2300만이 넘는 고객 대부분의 주요 디지털 개인정보인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인증키(Ki, OPc), 이런 정보 등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또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과 안전조치 강화, 전사적인 개인정보 거버넌스 체계 정비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도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유출 신고 이후 조사에 착수해 유출 관련 사실관계, 개인정보 보호법령 위반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해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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