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유럽의 판매가 또다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04% 하락한 345.9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116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경쟁사 비야디(BYD)의 약진으로 테슬라의 유럽판매가 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유럽 자동차 제조협회에 따르면 유럽의 7월 테슬라 전기차 등록대수는 8837대로, 전년 대비 40.2% 감소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유럽 지역에서 7개월 연속 판매가 감소했다. 7월 판매는 전년 대비 22.9% 급락했던 6월 판매보다 더 안 좋았다.
이에 비해 이 기간 유럽의 총 전기차 판매 대수는 33.6% 급증했다. 이는 중국의 BYD가 약진했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BYD에 유럽 시장 점유율을 크게 잠식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는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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