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지혜가 시어머니와 신혼 첫날부터 함께 살았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김지혜, 박준형이 이혼 체험에 나섰다.
김지혜는 "결혼 20년간 '이혼할까? 말까?' 마음의 변화가 많았다. 이 시점에 이혼 체험을 해보면서 이혼 과정을 느껴 보려고 한다"라며 의도를 전했다.
그가 이혼 소송 전문 양소영 변호사를 찾아갔다.
김지혜가 신혼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그때부터 '이 결혼은 아니다' 생각했다. 왜냐면 제가 신혼 첫날부터 시어머니를 모시고 8년 살았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시어머니랑 같이 잘 못 살았다. 그래서 위기가 많았다. 우리 둘만 만나서 신혼생활을 시작해도 사소하게 다툴 텐데, 그걸 2 대 1로 잔소리하더라"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혜가 "이 둘은 내 행동이 이해가 안 되고, 난 그 사이에 왕따 느낌이었다. 너무 서러웠다. 남편만 믿고 (시집) 왔는데, 남편은 엄마 편이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안타까움을 줬다.
그가 또 "제일 힘들었던 게 남편이 싸우면 '내 집에서 나가' 했었다"라고 폭로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박준형을 향해 "미쳤구나", "너 진짜 사람 못 쓰겠다"라는 등 단체로 충격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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