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취업도 팝업처럼”… 취준생 75% “기업 직접 만나고 싶다”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9 09:37

수정 2025.08.29 09:37

Z세대 절반 이상 오프라인 경험 선호
합격 팁·기업 문화 정보 수요 높아
2025 하반기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열린 지난 26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10개 기관과 부산교통공사 등 총 11개 기관이 채용계획을 안내했다. 뉴시스 제공
2025 하반기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열린 지난 26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10개 기관과 부산교통공사 등 총 11개 기관이 채용계획을 안내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 구직자들도 기업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경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02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브랜드 첫 경험 선호 채널’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3%)이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어서’가 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장 분위기 체감(16%) △온라인보다 자세한 정보 획득(9%) △몰입도 향상(4%) 순이었다.

실제로 Z세대의 86%가 팝업스토어, 전시 등 오프라인 공간을 찾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 이상(55%)은 월 1회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3회 이상 방문한다는 응답도 27%에 달했다.

이 같은 성향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응답자의 75%는 기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취업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는 △전형별 합격 팁(33%)이 가장 많았고, △최근 주요 사업(32%) △기업 문화 및 분위기(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연봉 및 실수령액(21%) △직무 수행 방식(20%) △커리어패스(17%) △복리후생 실 이용 경험(13%) 등 온라인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Z세대는 온라인으로 충분히 정보를 접하지만, 기업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접점도 원한다”며 “현직자와 직접 만나는 등 온라인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채용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