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럭셔리 크루즈페리 미라클호를 건조해 운영중인 팬스타그룹이 2030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28일과 29일 이틀간 부산과 오사카를 오가는 세토내해 크루즈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술사 한만호와 박준우의 매직쇼를 연다고 밝혔다.
2018년 FISM 월드챔피언십 오브 매직 스테이지 인벤션 부문 우승 및 제너럴 부문 3등에 오른 한만호는 패션 마술로 유명하다.
박준우는 2022년 세계마술챔피언십 매니플래이션부문 1위, 2022년 한국마술학회 대한민국 올해의 마술사, 더매직스타 시즌1 2위에 오른 실력자다.
팬스타그룹은 이번 매직쇼를 통해 크루즈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미라클호의 인피니티풀에서는 ‘오션클럽’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20~39세 성인만 입장해 바다 위에서 즐기는 풀파티(pool party)를 콘셉트로 기획한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야외 수영장을 갖춘 미라클호에서만 가능하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크루즈는 실버세대가 주 고객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미라클호 취항을 계기로 크루즈여행을 즐기려는 MZ세대의 승선도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풀파티 등 젋은 층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들을 기획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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