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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도 조심해야" 대웅제약, 2030 건강 캠페인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9 11:02

수정 2025.08.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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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2025)에 참여
혈압·부정맥·눈 건강을 주제로 생활 속 조기 발견 캠페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30 생활 속 조기 발견' 캠페인에서 한 참가자가 게임용 망치로 피로를 날려버리는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30 생활 속 조기 발견' 캠페인에서 한 참가자가 게임용 망치로 피로를 날려버리는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2025)에 참여해 '2030 생활 속 조기발견' 캠페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혈압·부정맥·눈 건강을 주제로 열렸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젊은 세대도 건강 안전지대가 아님을 강조했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30대 고혈압 환자는 약 89만명이지만 실제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 인원은 13만 명에 불과하다. 또 대한부정맥학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이 최근 10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황반 변성·녹내장 등 시력 관련 질환도 5년 새 20~30대에서 모두 30% 늘었다.

JUMF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음악 축제로 11시간 이상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대웅제약은 젊은 관객이 대거 모이는 축제 특성을 살려 조기검진 메시지를 확산하는 활동들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참여형 체험 부스를 설계해 조기검진 메시지를 확산했다. 혈압 관리 퀴즈와 눈 건강 스티커 퀴즈로 스스로 위험 신호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예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여기에 △게임형 체험 △포토부스 △타투 스티커 증정 등 참여 유도 요소를 접목해 메시지 접근성을 높였다.

또 올해 말 출시 예정인 가정용 반지형 혈압계 카트비피(CART BP)를 소개하며 연속 혈압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젊은 층 고혈압·부정맥은 무증상이 대부분인 만큼 착용형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평소 변화를 관찰하고 필요시 진단받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음악 축제와 같은 생활 접점에서 건강 의식을 환기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기로 조기 발견의 습관을 확산했다"며 "참여형 건강 캠페인을 통해 미래 주역인 젊은 층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