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방비 66조2947억..전년보다 8.2% 늘어
미래전 대비 AI기반 무기-차세대 전투기 연구
남북협력기금 2000억 늘려 1조원 규모 확대
미래전 대비 AI기반 무기-차세대 전투기 연구
남북협력기금 2000억 늘려 1조원 규모 확대
[파이낸셜뉴스] 초급 군 간부 보수는 6.6% 인상되고, 주임원사 활동비가 월 5만원 인상된다.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연구와 첨단무기 도입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29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에 국방비를 66조3947억원으로 올해보다 8.2% 늘렸다.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내일준비적금’ 제도가 신설된다. 장기복무하는 경우 월 30만원의 매칭을 지원한다.
3년간 그대로 였던 급식비단가도 1만4000원까지 높이는 등 군 생활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AI 드론 한국형 전투기 등 첨단 무기 개발에 투입되는 예산도 1조원 이상 확대한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순방 중 “국방비를 증액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급증했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1조2000억원 삭감하기로 했다.
반면 남북협력기금은 2000억원 늘려 1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아울러 사회적 통일대화 기구 신설에 25억원을 반영하는 등 남북 간 교류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