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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 결선 개최…美·日까지 확대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9 14:37

수정 2025.08.29 14:36

지난 27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6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 결선 및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지난 27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6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 결선 및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은 2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제16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 결선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뉴뷰티(New Beauty)'를 주제로 한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으로, 올해는 미국과 일본 참가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라네즈, 에스트라, 일리윤 중 하나를 선택해 브랜드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국내에서는 700여개 팀 중 5개 팀이 결선에 올랐고, 대상은 라네즈 전략을 제안한 성균관대 '자라네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각각 한양대학교 '윤니콘' 팀과 영남대학교 '친친공개' 팀이 차지했다.

한양대 팀은 에스트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전략을, 영남대 팀은 일리윤의 저자극 철학을 반영한 소비자 소통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한양대학교 '1771' 팀과 동국대학교·인천대학교·한국공학대학교 연합팀인 '알갱이단'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 팀은 브랜드의 가치와 타깃에 맞춘 참신한 콘텐츠 기획과 실행 방안으로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미국·일본 각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국내 대상 팀에는 1000만원, 최우수·우수상 팀에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해외팀에게는 한국 방문 비용 전액과 아모레퍼시픽 제품이 제공됐다.

모든 본선 진출팀에는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인턴십 기회, 해외 법인 채용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심혜영 인사조직실 부사장은 "글로벌 인재와 함께 미래 뷰티 산업을 만들어갈 플랫폼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