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삼성물산 하티스트와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물산 하티스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패션 브랜드로, 지난 2019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론칭했다. 이동에 제약이 있는 사람도 옷을 입고 벗기 쉽게 디자인하는 등 숨겨진 디테일을 통해 '모두를 위한 패션'을 지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용적 사회를 지향하는 철학을 공유하고,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먼저, 하티스트 앰배서더를 활용해 무장애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동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해당 콘텐츠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무장애 여행정보 플랫폼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을 비롯해 하티스트 소셜미디어 채널, 삼성물산 패션몰 ‘SSF SHOP’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규상 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장애 관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여행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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