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29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임진왜란 웅치전투 추도행사'가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추도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조국 수호에 목숨을 바친 웅치전투 영령들을 기리고, 웅치전투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임진왜란 웅치전투에서 산화한 선열들을 조명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추도사, 추도어록, 추도시 낭독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웅치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정담 장군, 황박 장군 등 임진왜란 웅치전투 참전 후손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선조들을 추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 12월 '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국가 사적 지정 이후, 웅치 전적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2024년부터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웅치전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들에게 그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웅치전투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임진왜란 웅치전투 선양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임진왜란 웅치전투 희생자들의 나라를 향한 불굴의 의지와 헌신을 기억하며, 더 많은 도민들이 그 숭고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국가 사적인 임진왜란 웅치 전적을 소중히 보존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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