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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이로움' 연말까지 시민 혜택 늘린다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9 15:21

수정 2025.08.29 15:21

전북 익산시청 전경.
전북 익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익산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다이로움 충전 혜택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정책에 발맞춘 조치로 시민들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월 최대 충전액인 60만원을 충전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기존 6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늘어난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최대 31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정책지원가맹점에서 다이로움으로 결제할 경우 인센티브 13%에 정책지원금 10%가 더해져 최대 23%까지 할인 혜택을 누리게 된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7개소) △착한가격업소(36개소) △청년몰(12개소) △지역서점(29개소) △글로벌문화관(3개소) △다이로움 택시(1000여 대)가 포함된다.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시민 혜택이 늘었지만 지방비 부담은 오히려 줄어든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국비 지원율이 기존 2%에서 8%로 늘어나면서 익산시 재정 부담이 8%에서 5%로 완화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 생활비 부담이 완화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