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레일, APEC 정상회의 준비 총력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9 16:07

수정 2025.08.29 16:07

차량·시설물 특별점검, 이례사항 대응 위한 통합상황반 운영 등 살펴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가운데)이 29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열린 2025APEC 철도분야 준비상황 점검회의에서 여객·차량·시설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가운데)이 29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열린 2025APEC 철도분야 준비상황 점검회의에서 여객·차량·시설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29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대비 7차 특별안전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여객·차량·시설·전기·안전 등 담당 부서가 참석해 분야별 특별점검 진행상황을 살폈다.

특히,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KTX와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해 △선로 △선로전환기 △신호장치 △차량 설비 등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더욱 집중키로 하고, 보완이 필요한 개소의 보수 상태도 확인했다.

아울러, 외국인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서울·경주역 등 주요역의 안내표지와 고객안내 및 혼잡도 상태도 점검했다.

코레일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력을 충원해 차량 청소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청소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객실은 스팀청소, 분진제거 등을 시행한다.

또한 정상회의 기간 중 통합상황반을 운영해 분야별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례사항 발생 시 신속 대응, 대체 교통수단 확보 등 APEC 참가자의 수송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APEC 참가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모든 분야를 세심히 점검하고 이례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