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인 소닉(Sonic)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소닉은 자산별 분리 대출 시장을 제공하는 ‘사일로 파이낸스’, 소닉을 기반으로 체인 간 자산을 연결하는 유동성 프로토콜 ‘ODX’, 대출과 거래기능을 결합한 탈중앙화거래소 ‘아말감’ 등에 잇따라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디파이 어시스턴트 ‘헤이 아논’에도 13만2000달러 상당의 소닉 토큰을 투자했다.
소닉 측은 “최근의 적극적인 투자와 인프라 강화는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이노베이터 펀드’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소닉은 약 1억 달러(2억 소닉 토큰)를 펀드에 배정했다.
이노베이터 펀드는 대출 시장, AI, 합성자산,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디파이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마이클 콩 소닉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개발자와 사용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