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강서구)이 9월부터 야간 아이돌봄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과 7월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파트 화재 아동 인명사고에 대한 여성가족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지난 7월 아파트 화재로 인한 아동 사망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야간 시간대(22시~익일 6시)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구에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아이돌보미에게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하는 야간 아이돌봄지원사업을 8월 중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종환 의원은 "여성가족부에 확인한 결과, '야간 시간대 특화 긴급돌봄 서비스'를 9월부터 시행한다고 한다"며 "당초 여성가족부가 발표했던 8월보다는 시행이 늦어졌지만, 그래도 약속이 지켜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야간 시간대 특화 긴급돌봄 서비스'는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의 야간 할증요금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야간 긴급돌봄 아이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해 야간 아이돌봄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부산의 돌봄공백 해소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 내용은 야간 연장 어린이집 확대, 돌봄기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시간 연장 등 야간 돌봄 공백 해소 등이다.
그는 "야간 아이돌봄 서비스 매칭률 제고를 위해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비 지원 예산이 3차 추경안에 올라와 있는 만큼,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님들과 논의해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6~7월 부산 아파트 화재 아동 인명사고가 야간 돌봄 공백으로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다"며 "9월부터 시행될 '야간 시간대 특화 긴급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을 메워 비극 재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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