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높여 GDP 키우면 적자·채무 줄어
미국과 국방비 협상 결정된 것 없어
대중교통 정액패스 체감형 정책 꼽아
미국과 국방비 협상 결정된 것 없어
대중교통 정액패스 체감형 정책 꼽아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예산안과 관련해 "내년도 성장을 예산 편성의 중점으로 삼았다. 성장이 1번"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초혁신경제, 초혁신 기술 아이템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반드시 이루겠다는 결기를 갖고 있다"며 "기존 저성과 사업을 과감하게 지출구조조정해 재원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51.6%에서 2029년에 58%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에 대해 "지난 정부가 소극적으로 재정을 지출한 결과 성장률이 더 떨어지고 재정건전성은 악화됐다"며 "초혁신경제를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면 GDP 분모가 커지면서 적자와 채무가 줄게 된다. 중장기적인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