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에스알(SR)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이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까지 사의를 표명했다. 철도 3개사 수장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다. 이재명 정부의 공공기관 물갈이가 본격화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30일 철도 당국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2027년 2월로 1년 6개월 남은 상황에서 행보다.
지난 6월 이종국 SR 사장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사상 사고 직후인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까지 국토부 산하기관 중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거나 사의를 표명한 곳은 8곳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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