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李대통령, 강릉 찾아 피해 상황 점검...첫 재난사태 선포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30 19:03

수정 2025.08.30 19:03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 등과 함께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 등과 함께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KTX 열차 편으로 서울역을 출발해 강릉역에 도착했으며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대로 떨어진 가운데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상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29일 강릉 일대를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재난사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포되는 긴급 조치다.

재난사태로 선포되면 인력·장비·물자 동원,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 소집 등의 조치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