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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배준서,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 우승

뉴시스

입력 2025.08.30 19:36

수정 2025.08.30 19:36

김종명 2-1 제압…내년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획득
[서울=뉴시스]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에서 우승한 배준서(청).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에서 우승한 배준서(청).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배준서(강화군청)가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랐다.

배준서는 30일 전북 무주군의 태권도원 T1에서 열린 김종명(용인대)과의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2-1(6-13 13-13 10-4)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배준서는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금과 은메달을 땄으나, 한 국가에 한 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져 김종명의 출전은 무산됐다.

배준서는 1라운드를 큰 점수 차로 내줬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연달아 잡고 역전 우승을 이뤘다.



지난 6월 미국 샬럿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에서 김종명에 패배하며 은메달에 그쳤던 배준서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배준서는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강호다.

오는 10월 배준서는 중국 우시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은 남자 58㎏급 8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여자 67㎏급 홍효림(용인대)도 8강에서 탈락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엔 여자 57㎏급과 남자 80㎏ 초과급 경기가 열린다.


여자 57㎏급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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