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의 '세계평화지수 2025' 보고서에서 아이슬란드가 1.0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이후 계속 1위를 지켰다.
CNN은 "아이슬란드는 세계 행복지수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아일랜드(1.260점)가 차지했다. 뉴질랜드(1.282점)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조사 대상 163개국 중 1.736점을 받아 41위에 랭크했다.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사회적 안전 및 안보를 포함한 23개 지표를 토대로 측정했다. 국내외 갈등과 분쟁, 군사화 등도 포함됐다. 1점에 가까울수록 긍정적이다.
북한은 2.911점으로 149위에 머물렀다. 153위의 미얀마(3.045점)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낮은 순위다.
보고서는 "2008년 평화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몇 년 동안 국가의 평균 점수는 5.4% 악화됐다. 또 이 기간 동안 가장 평화로운 국가와 가장 평화롭지 않은 국가 간의 격차도 11.7%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는 폭력적인 분쟁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23년에는 59건의 국가 기반 분쟁이 발생했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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