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월 100억원 발행…역대 최대 규모
춘천시, 연말까지 지역상품권 할인율 13% 확대연말까지 월 100억원 발행…역대 최대 규모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다음 달 8일부터 12월까지 지역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3%로 상향하고, 발행 규모도 확대한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해 춘천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취지다.
특히 9월분 상품권은 같은달 8일부터 발행,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기존 매달 1일 발행에서 일주일 늦춰진 구매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상품권은 1인당 월 최대 40만원(지류형 20만원, 모바일형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제로페이 출연 앱과 함께 농축협·새마을금고·신협 등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기존 춘천사랑상품권은 7% 할인율과 월 6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하지만, 시는 연말까지 할인율을 13%로, 발행 규모를 월 100억원으로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키로 했다.
춘천시는 추석과 연말연시 소비 성수기에 맞춰 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실질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경창현 경제정책과장은 31일 "다음달 발행일은 8일부터 이뤄진다"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이어 시가 주도하는 이번 확대 발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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