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역사상 여섯 번째로 열리는 군함 전투태세 검열...해상사열식
국민참여단 1000여 명 모집, 마라도함·노적봉함 등 승선 사열 체험
국민참여단 1000여 명 모집, 마라도함·노적봉함 등 승선 사열 체험
31일 해군은 이번 관함식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일종의 해상사열식으로 특별히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라고 밝혔다.
관함식기획단장 김동래 준장은 "이번 관함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자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함식에는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인 수상함·잠수함·항공기와 무인 전력 등 첨단 전력이 총출동한다. 해군은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함정 30여 척,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를 포함한 항공기 20여 대를 투입해 K-해양방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관함식 기간 부산작전기지에서는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행사가 진행돼 부대와 함정을 견학할 수 있으며, 홍보·체험존, 공연존, 무기체계 및 군복 전시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군은 이번 행사에 함께 할 국민참여단 1000여 명도 모집한다. 참여단으로 선정되면 '마라도함(대형수송함, 1만4500t급)'과 '노적봉함(상륙함, 4900t급)'에 승선해 최신 이지스구축함과 잠수함을 직접 사열하고, 대잠작전 및 해상화력 시범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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