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8일 서울 명동점에 중국 유제품 1등 업체 이리 그룹의 장기 우수고객 1109명을 유치하는 등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리그룹 초청으로 방한한 단체 관광객은 K뷰티와 K푸드 제품을 중심으로 쇼핑했다.
같은날 중국 온라인 교육 업계 1위 신동방 그룹의 산둥성 제남지부 우수 교직원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도 첫 일정으로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했다.
신동방그룹은 오는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300명에게 한국 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다른 지부까지 인센티브 관광을 늘려 연말까지 1000명 이상 방한이 예상된다고 신세계면세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센티브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 5만명 이상 고객을 확보하고 3·4분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1만명 이상 추가 유치하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 단체 관광 수요 확대의 신호탄"이라며 "추가 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체 유치를 통해 면세업계와 관광산업 전반의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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