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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지방소멸·민생경제 해결… 역대 최다 348건 제안 쏟아져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31 19:17

수정 2025.08.31 19:17

2025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fn-국회입법조사처 공동 주최
수상작 13개 선정… 23일 시상
파이낸셜뉴스와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입법 제안서 접수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1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지난 29일 마감된 제안대회 접수건수는 총 348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접수건수다. 지난해(180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는 국회와 언론사가 유일하게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기후위기 극복 및 환경보호,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등 총 3가지였다.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접수된 법안들은 다각적인 심사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제안상(10팀) 등 총 13팀의 수상작을 확정한다.

국회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 행사 일환으로 입법 및 정책제안대회 시상식을 갖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며, 우원식 국회의장도 시상식에 참석한다. 최종 수상작은 법을 만드는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배포돼 향후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정부 정책 입법 등에 활용된다.

입법 박람회는 '국민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 등을 주제로 오는 23, 24일 국회 중앙잔디광장을 비롯한 국회 경내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을 비롯해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우수한 입법 및 정책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장이다.


국회, 정부, 지자체의 입법·정책 사례를 홍보하는 장이 설치된다. 정책 토론회와 강연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국회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민병두 위원장 등 9명을 위원으로 하는 '국회 입법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구성, 행사를 준비해 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