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핀에어타고 피렌체로... 하계시즌 신규 취항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1 08:35

수정 2025.09.01 08:35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2026년 3월 29일부터 신규 운항하는 이탈리아 피렌체 전경. 핀에어 제공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2026년 3월 29일부터 신규 운항하는 이탈리아 피렌체 전경. 핀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는 남유럽 노선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2026년 하계 시즌부터 이탈리아 피렌체, 카타니아, 스페인 발렌시아, 그리스 코스 등 4개 도시에 신규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하계시즌이 시작되는 2026년 3월 29일부터 △이탈리아 피렌체(주 2회)·카타니아(주 3회), △스페인 발렌시아(주 2회) 노선을 신설한다. 또 △그리스 코스(주 2회)는 기존 전세기 운항에서 정기편으로 전환되며, 승객들은 보다 안정적인 스케줄로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신규 취항지들은 여름철 수요가 높은 도시다. 피렌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본고장으로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다.

두오모 성당과 우피치 미술관 등 세계적 명소를 자랑한다. 그리스 '코스' 섬은 에게해 남동부에 위치한 대표적 휴양지로, 고대 유적지와 에메랄드빛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내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항공편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핀에어 최고매출책임자(CRO) 크리스틴 로벨리는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는 승객들에게 여름 여행지로 인기가 무척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보다 다양한 노선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핀에어 서울∼헬싱키 노선은 주 7일 운항하며 오후9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 30분 헬싱키 반타 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핀에어가 보유한 최신 기종인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