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200여 명 참여…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금융혁신 논의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닷새간 이어질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첫 공식 일정이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이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에는 APEC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학계, 산업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디지털 전환 현황과 도전과제 △정책금융과 민간 협력을 통한 금융혁신 △디지털 금융 발전과 중소기업 혁신 전략 △회원국 간 협력방안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부대행사로 △K스타트업 인포세션(글로벌 IR 피칭 및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K뷰티 우수제품 전시관 △정책연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한국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행사 이후에는 APEC 중소기업혁신센터 설립 20주년 기념식도 열렸다. 해당 센터는 2005년 대구 장관회의 공동선언에 따라 설립, 2009년부터 중진공이 운영하며 APEC 역내 혁신성장과 글로벌 협력을 지원해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이번 포럼은 회원국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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