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위협 선제 대응…국제 인증 획득 이어 실천력 높여
"공공기관 유출 49%는 업무 과실"…실무 교육·캠페인 확대
"공공기관 유출 49%는 업무 과실"…실무 교육·캠페인 확대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다짐식'을 열고, 안전한 정보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전사적 실천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다짐식은 해외 업무와 원격 접속이 잦은 코트라의 조직 특성을 고려해, 날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부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지난 5월 국제표준 정보보안 인증(ISO27001)과 개인정보보호 인증(ISO27701)을 동시에 획득했으며, 이번 다짐식은 인증 획득 이후에도 조직 내 정보보호 문화를 지속해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49%가 업무 과실로 발생했다. 이에 코트라는 암호화, 자료 파기, 해킹메일 주의 등 실무 중심의 보안 수칙을 재점검하고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다짐식을 통해 전 임직원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해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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