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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 무인 포토 키오스크 '메가포토'·'셀피포토카드' 공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1 09:28

수정 2025.09.01 09:40

한국후지필름, 무인 포토 키오스크 '메가포토'·'셀피포토카드' 공개

한국후지필름㈜이 오는 29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콘셉트 스튜디오 ‘무화의 화원’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무인 대왕네컷 키오스크 ‘메가포토’, 고품질 무인 포토카드 키오스크 ‘셀피포토카드’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무화의 화원이 연출한 감각적인 공간에서 대왕네컷을 촬영하고 원하는 사진을 직접 포토카드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화적인 감성을 담은 ‘딸기목장’ 콘셉트의 ‘메가포토 존’에서는 기존 네 컷 사진의 19배 크기 대형 사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윈디데이’ 콘셉트의 ‘셀피부스 존’에서는 템플릿 위주로 제공되던 기존 네 컷 사진과 달리 몽환적인 바람과 초원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입체적인 공간에서 개성 있는 네 컷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공개되는 ‘메가포토’와 ‘셀피포토카드’ 기기는 네 컷 사진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촬영 경험을, 운영자에게는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유입 효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포토’는 중국 상하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대왕네컷’을 국내 최초로 무인화한 포토 키오스크다. 기존 네 컷 사진보다 19배 큰 사이즈로,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부여한다. 한국후지필름은 대형 사진에서도 색감과 디테일을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해 자사의 고화질 인화 기술과 전용 인화지를 적용했다. 촬영부터 인화까지 전 과정을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어 관리자가 상주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네 컷 사진 대비 높은 객단가로 운영자의 수익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 설명이다.

‘셀피포토카드’는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고품질 포토카드를 제작·소장할 수 있는 무인 기기다. 원하는 사진을 양면에 담아 즉석에서 제작하는 ‘커스텀 포토카드’와 업장이 보유한 인기 캐릭터·아이돌·스포츠 스타 등 IP 이미지를 활용해 여러 종의 카드를 사전 제작 후 랜덤으로 판매할 수 있는 ‘랜덤 포토카드’ 2가지 라인업을 제공한다. 샵인샵 개념으로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동시에 팬덤 문화를 기반으로 확산되는 포토카드 열풍의 중심에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자에게도 높은 수익성을 제공한다. 기기에 내장된 산리오·짱구 등 인기 IP 템플릿을 통해 활발한 수요가 예상되며 특정 IP를 보유한 업장에서는 내장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랜덤 포토카드를 제작·판매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특정 카드에 희소성을 부여해 판매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출력은 헤드 불량률이 낮은 재전사 프린팅 방식을 적용해 600dpi 고해상도로 카드 모서리까지 선명하고 깔끔하게 구현된다.
인화 품질은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이며, 공급 가격은 시중 대비 약 40% 낮춰 소규모 매장에서도 부담 없이 도입 가능하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한국후지필름은 국내외에서 키오스크 사업을 전개하며 충분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롯데백화점 팝업, 해외 박람회, 네덜란드 헤이그, 베트남 백화점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 ‘메가포토’와 고품질 ‘셀피포토카드’를 국내 최초·최저가로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네 컷 사진 시장에 새로운 다양성을 더하고, 운영자들이 더 높은 수익성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