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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愛’ 임영웅, 대전 K리그 시축…하프타임 공연으로 흥행 ‘정조준’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1 09:15

수정 2025.09.01 09:14

가수 임영웅.뉴스1
가수 임영웅.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의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이 경기 하프타임에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IM HERO 2) 수록곡 '그댈 위한 멜로디'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

임영웅의 K리그 시축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23년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시축 및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며 당시 K리그 역대 최다 관중인 4만 5천 명 이상을 운집시킨 바 있다 . 특히 중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는 그는 시축에서 강력한 킥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유명한 임영웅은 영탁으로부터 ‘마포 임메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자랑했으며 , 자선 축구대회에 직접 선수로 참여하며 3만 5천 명 이상의 관중을 모으는 등 축구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 그의 이번 K리그 참여 소식은 단순한 시축을 넘어 다시 한번 K리그의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다음 달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을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경기장 방문을 통해 K리그 팬들과 먼저 만남을 가지게 됐다.
그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은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