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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행동 문제 지원 '경기 비에이블' 플랫폼 개통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1 09:52

수정 2025.09.01 09:52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온라인 지원 플랫폼 마련
학생 행동 데이터 관리, 중재 계획 수립, 효과성 분석 원스톱 지원
경기 비에이블(Be-Able) 화면.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 비에이블(Be-Able) 화면. 경기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행동 문제 예방과 지원을 위해 '경기 비에이블(Be-Able)' 통합형 온라인 플랫폼을 개통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 비에이블(Be-Able)'은 '행동(Behavior)'과 '가능성(Able)'을 조합해 만든 경기도교육청의 장애학생 행동 지원 플랫폼이다.

학생 스스로 문제행동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온라인 플랫폼 주소는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 통합포털인 '경기교육모아'에 마련 됐으며, 학생 행동 데이터 관리, 중재 계획 수립, 효과성 분석 등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주요 메뉴는 보편적 지원, 표적집단 지원, 개별학생 지원, 행동데이터 관리, 증거기반실제, 소통과 지원 등으로 구성했다.



항목별로 보편적 지원, 표적집단 지원, 개별학생 지원에서는 관련 핵심 요소, 실행 방법을 안내한다. 활용 예시와 서식 자료 등도 내려받을 수 있다.

행동 데이터 관리에서는 학생의 행동을 입력해 문제행동 발생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행동중재 계획을 추천받아 등록한 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증거기반실제 항목에서는 연구와 데이터로 효과가 검증된 특수교육 분야의 중재 방법 정보를 제공해 학생의 행동 유형에 적합한 중재 방법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소통과 지원 메뉴에서는 전문 교육 동영상 자료를 탑재해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플랫폼 개통 이후 홍보자료 제작 및 안내, 활용 연수를 하반기에 진행해 현장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또 2026년에는 행동지원 특화형 특수교육원 개원에 발맞춰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온라인상담 및 행동 데이터 관리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점차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