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영민 서초서 경감 등 마약·피싱범죄 수사관 8명 특별승진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1 14:00

수정 2025.09.01 14:00

마약사범 85명 검거·마약류 15kg 압수
하반기에도 집중단속 등 총력대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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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마약·피싱범죄 수사 공적 우수자 8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 김영민 경감은 전국 마약수사전담팀 중 최우수 실적을 달성해 특진했다.

김 경감은 해외 마약류 밀수입 유통조직 등 마약사범 85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류 15kg을 압수해 국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

경기 수원장안경찰서 신승원 경위,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김동한 경위,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김재이 경사 등도 마약 수사 성과를 인정받아 특진했다.



경기 김포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 박준철 경감은 전국 경찰서 중 최우수 실적을 달성해 특진했다.

박 경감은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등을 추적해 186명을 검거하고 12억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피싱 수사 성과를 낸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최은석 경감, 서울 강서경찰서 이병헌 경감,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조우진 경위도 함께 특진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을 실시해 5109명을 검거하고 964명을 구속했다.
상반기 보이스피싱 사범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5.7% 증가한 1만5286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하반기 마약류 및 보이스피싱 범죄 특별단속을 시행하고 전담 수사인력을 확대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수사관들의 헌신과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범죄 수익과 자금원을 끝까지 추적해 추가 범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