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신혼·다자녀 가정 내 집 마련 돕는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1 10:15

수정 2025.09.01 10:15

10월 17일까지 '보금자리 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대출이자 월 최대 25만원 최장 3년간 지원
전남도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10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10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신혼·다자녀 가정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전남도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10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36개월간 월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가구원 모두가 전남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지원 대상 상품의 대출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연소득 8500만원 이하, 다자녀 가정은 1억원 이하다.

대상 주택은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 사이에 구입한 전남지역 6억원 이하 주택이며, 면적 제한은 없다. 올해 신규 모집 규모는 총 450가구이며, 시·군별 선정 인원은 접수 상황을 고려해 따로 정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시·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주거비 부담이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걸림돌인 만큼 이번 사업이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결혼과 양육을 장려하는 실질적 인구 정책을 펼쳐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