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의 우니온 베를린은 0-3 완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32)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승리까지 닿지 못했다.
마인츠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4일 쾰른과의 개막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던 마인츠는 이날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개막 2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리그 13위.
볼프스부르크는 1승1무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이재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선에 자리해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했으나, 팀을 승리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볼프스부르크의 아론 젠터가 이른 시간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홈팀은 지키고, 원정팀이 추격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홈팀이 1점 차 신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후반 44분 마인츠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볼프스부르크 중앙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나딤 아미리가 득점했다.
한편 또 다른 코리안리거인 정우영의 소속팀인 우니온 베를린은 1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1승1패로 리그 10위에 자리했으며, 도르트문트는 1승1무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세루 기라시는 전반 44분, 후반 13분에 연속골을 기록하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정우영은 팀이 0-2로 지고 있던 후반 19분 알렉스 크랄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오히려 후반 36분 도르트문트의 펠릭스 은메차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에 3점 차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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