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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래기술학교 학생 강원반도체교육원서 실습 교육 수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1 14:52

수정 2025.09.01 14:52

평택시 미래기술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강원TP가 운영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에서 실습 교육을 받았다. 강원TP 제공
평택시 미래기술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강원TP가 운영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에서 실습 교육을 받았다. 강원TP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평택시 미래기술학교 공정엔지니어 과정 수료생들이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운영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에서 실습 교육을 받았다.

1일 강원TP에 따르면 지난 7월 원주시-평택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 이후 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평택시 참가자들이 지난달 29일 원주에 위치한 한국반도체교육원을 방문해 반도체 공정 이론 교육과 확장현실(XR) 기반 반도체 실습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양 지역 간 협력 취지를 살려 산업 현장 적응력 제고와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반도체교육원은 특히 가상체험 장비를 활용,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을 가상 환경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반도체 공정을 경험하며 실제 제조공간 및 공정 장비 운영 원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관련 이론교육과 기증 장비를 활용한 장비 구조 학습을 통해 향후 현장 투입 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었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평택시와의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청년 인재가 지역과 기관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