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한화손보, 교통격차·안전문제 등 사회적 과제 해결 나선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1 15:04

수정 2025.09.01 15:12

지속가능한 미래 교통 혁신 위한 ‘NUMA’ 협의체에 보험사 유일 참여
나채범 CEO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교통 생태계 구축할 것" 강조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NUMA’ 출범식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보 제공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NUMA’ 출범식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보 제공

캐롯손보 인수를 앞둔 한화손해보험이 현대자동차그룹, 국토교통부 등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손해보험 주요 임직원은 1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출범식에 참석해 미래 교통 혁신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NUMA’는 민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공동체로, 자율주행·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네이버, KT 등 기업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 경기도, 강원도 등 지자체, 한국교통연구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학계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보험사로 유일하게 이번 협의체에 참가하는 한화손보는 교통격차 해소를 비롯해 교통안전 강화, 교통 데이터 연결, 교통 산업 성장 등 주어진 과제를 참여사들과 협력을 통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손보의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은 주행거리·운전습관 연계 보험료 할인 서비스, 중대사고 자동인식 기반 ‘AI사고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해 국내 최초 디지털 전업 손해보험사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런 데이터 기반 보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NUMA’ 참여를 통해 도심형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된 보험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기술과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실현하자는 협의체의 목표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한화손보는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교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