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오봉 전북대 총장, 우병훈 전주비전대 총장, 조덕현 전주기전대학 부총장, 강신무 법률지원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 인구정책의 핵심 과제인 정주 기반 구축과 '글로벌 포용도시 전주' 구현의 일환으로, 참여 기관들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 및 유관기관 자원 연계 ▲체류·비자·주거 등 제도적 정보제공 및 연계 ▲권익 보호를 위한 법률 교육 및 상담 ▲문화·체육 등 지역사회 통합 행사 개최 등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들은 교육 및 생활 지원을 확대한다.
참여 기관들은 이달 중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10월부터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개 대학과 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가 발굴해 실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안정, 법률 및 문화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안정과 권익보호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도 전주의 소중한 이웃이자 미래 인재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생활에 안정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전주가 글로벌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포용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