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 강릉시에 2L(리터) 생수 1만6천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제한급수 지역에 2일부터 생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이날 31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병입수 생산 8개 시군에 병입수 지원을, 그 외 23개 시군에는 생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평군의 경우 앞서 지난달 29일 350mL 병입수 1만병을 강릉시에 지원한 바 있다.
강릉시는 지난달 31일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오봉저수지 저수율 15% 선이 무너지면서 수도 계량기 75%를 잠그는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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